가족과 함께 칼국수 집을 갔습니다.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고기가 원래 목표였지만
주변에 칼국수집이 좋은게 있다길래 그냥 갔다지요.
1층은 주차장이고 2층이 식당입니다. 엘리베이터가 있다는데 물론 계단을 이용했습니다. : )
메뉴판 촬영에 실패하여 벽에 붙어있는걸로 땜빵.. 해물/팥 칼국수가 메인요리입니다.
밑반찬과 함께 1인당 하나씩 온 영양밥. 밥의 경우 오곡밥이며, 위에 있는 나물은 시금치 된장 무침입니다.
김치도 나쁘진 않았지만 가장 괜찮았던 메뉴였던것 같습니다.
옆에 덩그러니 놓여 있던 후추. 다른 테이블에는 안 보이던데 왜 놓여 있었는지는 의문입니다.
후추시대는 간지가 언제인데.. 육두구 메이스가 놓여있었으면 재밋겠네요.
해물 칼국수...는 순식간에 덜어가버려서 촬영에 실패하고 그나마 살아 남은 바지락 칼국수.
이 집 칼국수는 가격대비 양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. 저 외에는 남자가 없기도 하고,
저 또한 워낙 소식가(?)라서 열심히 나눠서 먹었습니다.
솔직히 말해서 처음에 먹었을때는 비리다...라는 느낌이 왔는데
사실 비리다는 느낌이 아니라, 매콤한맛이 전혀 없다는 겁니다.
그렇다고 조미료 맛도 별로 안 느껴지고
정말 순수하게 해물로만 맛을 낸 칼국수였습니다.
자극적이라던가, 얼큰한 맛을 원하신다면 고려해보셔야 합니다.
그 전에
이 집의 기본 모토가 자극적이지 않은 지극히 순한맛이던것 같더군요...
다만 기본 요리가 그렇고 옆에 고추장이라던가 간장 설탕같은 양념이 있어서
원하는 사람은 넣을 수 있도록 해놔서 다행히 선택권은 있었습니다.
팥 칼국수.
팥 칼국수 또한 단맛을 죽여서 팥맛 칼국수로 나왔습니다. 물론 설탕이 있지만 황색설탕이라는게 조금 미묘했습니다.
이모님의 평가는
'모름지기 팥은 달아야 하는데 단맛을 없애니 뒷맛이 쓰다.' 였습니다.
더불어 팥죽이 따로 있는데 팥죽이나 팥 칼국수나, 알이 상당히 적었던 느낌입니다. 알이 생명인데 ㅠㅠ
다만 질리는 맛은 아니니 평소에 단팥이 싫으신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.
서브 메뉴중 하나인 삼색만두.
원래는 더 많습니다만, 순식간에 집어 가서 반 조금 넘게 찍었습니다. 원래는 9개입니다.
맛은 조금 더 개선한다면 메인으로 발탁될정도로 심플하고 괜찮았습니다.
또한 맵거나 짜거나 한것 없이 순수한 맛을 담고 있고요.
육즙도 꽤 나오는게 먹을 만 했습니다.
개인적인 평가로는
영양밥>삼색만두>해물>바지락>팥 이네요. 팥은 제가 주문한게 개그.
자극적에 질리시거나, (양이 많아서) 식사용도로는 괜찮다고 봅니다만, 기억의 남는 맛으로 꼽기에는 뭔가 난감할것 같습니다.
추가- 위치를 깜빡했네요.
왼쪽 위에 동해해물탕 월성점이라고 표기 된곳입니다. 예전 이름으로 되어있네요.
월성 자이 아파트 앞입니다.